용서하는 마음보다 용서받는 대상은 아닌지

기사입력 2016.07.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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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 말씀들을 듣다 보면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이 있는데 그것은 '용서' 와 '사랑' 입니다.
형제 즉, 모든 이웃들 사람들을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고 또한 예수님이 신분 고하를 떠나 가장 낮은 데서 가장 없는 분들을 사랑하셨듯이 사랑으로 삶 속에서 실천하라입니다. 
문득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사람, 마음 한구석에 앙금으로 남아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싶어 묵상을 해 보았더니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는 겁니다. 조용히 나 홀로 묵상을 통해 어릴 적부터 한 명 한 명 좋지 않은 감정으로 다투었던 사람들, 사회생활 하면서 나에게 적대시 대했던 사람들 등등 많은 사람들을 떠 올려보았는데 지금 현재 제 마음속에 미움과 함께 용서해야 할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살아오면서 순간순간은 누군가 때문에 미워도 해보고 증오도 해보았지만 그 미움은 길어야 2-3일에서 일주일 정도 였고 얼마 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움이라는 싹을 주지 않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45년을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단 한 사람이라도 용서가 안 되는 누군가 미워하는 마음을 주지 않으신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하면서 그 누군가 미워함을 미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용서하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것 또한 알았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고 살아오게 하신 저의 이 마음 주님이 주신 이 얼마나 고마운 마음이었나를 깨닫게 되었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동안 주님이 하신 말씀은 이와 같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지금 이 시간 용서의 대상은 아닌지를 생각하라"

다시 한번 반대로  그럼 그동안 제가 살아오면서 누군가에게 지금 이 시간까지도 미움의 대상으로 그들의 마음속에서 증오의 대상,용서의 대상으로 남아 있지는 않을까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미워하지 않는 마음처럼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은 일들이 더 많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연락할 수도 없는 그분들을 만날 수만 있다면 혹시 저의 말이나 행동으로 미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면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
        
영화 '밀양' 을 보았을 때 늘 드는 생각이 살인이라는 어떠한 무거운 죄를 짓더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한다면 모든 죄가 다 용서받은 것처럼 교도소에 찾아온 주인공에게 말한 살인자 학원 원장의 말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었고 저런 경우가 어디 있냐며 욕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저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영접한 후 주님은 빛처럼 나타나셨고 빛처럼 제 마음속에 들어오셨습니다. 빛은 환함이고 밝음이어서 모든 어둠을 밝히듯이 마음속에서 들어온 주님의 그 빛으로 인해 그동안의 죄들이 스스로 다 드러나게 됩니다. 그냥 까먹고 살아왔던 자신이 행한 죄스러운 말들과 행동들이 하나하나 다 떠오르게 되어 무조건 주님 앞에 무릎 꿇고 펑펑 울며 회개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진심으로 회개를 하고 나면 하나님께서는 용서와 함께 따뜻한 온기로 안아 주십니다. 그 따뜻함이 온몸을 감 살 때 바로 이어지는 참회의 눈물이 자신이 죄를 행한 그 상대방들에게 대한 죄스러움과 후회 그리고 용서에 대한 갈망입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 고통받았을 그 상대방들에게 대한 미안함으로 하나님이 용서했다는 것만으로 결코 가만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죄지은 자를 용서해 주시고 아울러 현실에서 죄지은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시도록 너무나도 밝은 빛으로 그동안의 죄를 실오라기 하나하나 다 보이도록 밝히십니다.
                                  
따라서 "난 하나님께 용서받았으니깐" 말하고 자신이 죄지은 상대방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는 회개는 진정한 회개가 아닙니다. 또한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께 참된 회개를 하고 난 후 절대 다시 죄를 짓지 못 합니다. 회개하고 죄짓고 회개하고 죄짓고 한다면 그 또한 진정한 회개한 자라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저 또한 하나님을 영접한 후 제가 말할 수 있는 죄지은 분들에겐 직접 다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혹시 아직도 저에 대해서 미움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 공간을 통해서 정식으로 사죄를 드리며 연락 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행여 자신도 모르게 죄짓는 입과 손, 발이 되지 말라
주님께서는 내가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는 마음을 가진 것보다 내가 누군가에게 미움을 준 대상은 아니었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행여 자신도 모르게 죄짓는 입과 손, 발이 되지 않으라 말하십니다.
오늘도 그런 주님의 말씀에 따라 회개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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